티스토리 뷰

목차



    강원 인제 산불강원 인제 산불강원 인제 산불

    강원도 인제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진화율은 60%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강풍과 험한 지형 탓에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주민 대피까지 이어진 이번 산불, 현재 상황과 대응 전략을 지금부터 정리합니다.

     

    인제 상남면 산불 발생, 대응 2단계 발령

    2025년 4월 26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일대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림청은 오후 4시 45분, 산불 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2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50∼100ha에 이를 것으로 판단될 때 발령되는 단계입니다. 현재까지 산불 영향구역은 약 60ha로 추정되고 있으며,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은 60%입니다.

     

     

     

    진화 작업 총력전…그러나 강풍이 변수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험한 산세와 초속 6~12m에 달하는 강풍, 30% 수준의 낮은 습도 속에서 어려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진화에는 헬기 32대, 인력 340여 명, 진화차량 46대가 투입되었습니다. 전체 화선 5km 중 약 3km 구간은 진화가 완료되었지만, 나머지 2km 구간은 여전히 불길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일몰 이후에는 헬기 운용이 어려워지면서, 산림청은 특수진화대를 투입하고, 열화상 드론으로 화재 상황을 감시하며 야간 진화 체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주민 210명 긴급 대피

    산불 확산 우려로 인해 인제군은 기린면 현리 지역 주민 210여 명을 기린실내체육관 등으로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나 시설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인근 양양군, 속초시, 고성군에도 재난문자가 발송되어 대피 및 사전 대비를 안내하고 있으며, 서울양양고속도로 내촌IC~양양TG 구간은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밤새 진화 작전…안전 최우선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야간 헬기 철수 이후에도 열화상 감지 드론을 활용해 산불 잔여 구역을 감시하고, 특수진화대를 투입해 인명피해 및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강혜영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인명피해를 막고, 산불이 동쪽으로 확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리: 강풍 속 긴장의 밤

    강원 인제 산불은 아직 완전 진화되지 않았으며, 야간 진화 체제로 접어든 상황입니다. 산림과 주거지를 위협하는 불길을 막기 위해 모든 가용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고 있습니다.

    강풍과 건조한 날씨 속 긴장의 밤이 이어지고 있지만,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방지와 신속한 주불 진화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추가 상황 변화에 따라 주민 대피령이나 교통 통제 구간도 늘어날 수 있으니, 인근 지역 주민들은 재난문자 및 당국 안내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반응형